(553) 노인 파산 시대 … 가난과의 전쟁ㅣ#헬로tv뉴스 - YouTube
요약
노인 빈곤 문제 증가 중
2012년부터 2021년까지 65세 이상 인구 48% 증가
중위소득 이하인 빈곤층 57.6%
2059년에 기대 수명 90세 예상
협력과 개선을 통한 해결 필요
전문가들은 50세부터 은퇴 준비 필수
Transcript:
(00:01) 우리 사회가 빠르게 늙어갈수록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노후 문제인데요 노인 빈곤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바빠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채 은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 파산하거나 파산의 직면하는 이른바 빈곤노인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네 남 얘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는 노인 파산 문제 해법은 없는지 기말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내의 한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는 어르신들 지자체에서 고령층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이들입니다 하루 3시간 한 달에 열차례의 거리 정화 활동을 하고 받는 돈은 27만원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수입이 생기는만큼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입니다이 때문에 노인 일자리 사업에 평균 경쟁률은 4대 1입니다 참여자 대부분도 80세 이상입니다 다른 일도 있으실 텐데 어떻게 이게 무슨 일을 합니까
(01:13) 올해 89살 방무 할머니가 사는 집입니다 벽지는 뜯기고 집안 곳곳에 옷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집주인이 나가 달라고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습니다 노인 빈곤 문제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590여만 명에서 10년 만인 2021년 880여 만 명으로 무려 48%나 증가했습니다 고령층 증가에 비데 상대적 빈곤율 역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 2021년 65세 이상 전체 고령층 880여만 명 가운데 중위소득 이하인 빈곤층은 57.6%,
(02:18) 500여만 명으로 10년 전인 지난 2012년 대비 2.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35년 후인 오는 2059년에는 기대 수명이 90세에 이르게 됩니다 기대수명 90세인 2059년 인구 전망은 4,300여 만 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1800여 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런 추세라면 한계에이를 수밖에 없습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을 통해 다가올 문제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인들이 좀 더 오랫동안 노동시장에 머물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개선시키면서 그 지역에 있는 민간기업과 함께 노인들이 좀 매일을 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하는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
(03:22) 정년 연장 문제는 이미 사회적 화두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노후준비 시점을 50세부터 보고 계획적인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김한식입니다 [음악]